[김종현 기자/강기형 기자] 변호사 강용석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됐던 ‘뮤지컬 박정희’가 개막 직전 돌연 취소된 가운데 가세연과 공연장인 건국대학교 측이 공연 취소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다.

'가세연'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월 3일 첫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박정희’가 황당하게도 문재인 코로나 독재를 핑계로 공연이 취소됐다”며 “건국대와 공연장 위탁경영 회사인 위니아트의 용서할 수 없는 행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는 글을 올렸다.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2월 3~20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진행 예정인 ‘뮤지컬 박정희’는 현재 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학교 측 의견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건국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공연 취소는 본교와 관련이 없다”며 가세연 측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건국대 측은 “해당 공연장(건국대 새천년홀 대공연장)은 해당공간 임대계약 중인 위니아트가 대관업무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본부에서 위니아트에 확인 결과 해당 뮤지컬 제작사로부터 대관문의는 받았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공연 대관도 이뤄진 적은 없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 대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위니아트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뮤지컬 박정희’와 어떠한 계약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니아트 측은 “2021년 1월 늦은 저녁 (주관사) 뮤지컬컴퍼니A가 계약금이라 주장하는 3000만원을 당사 대표 개인 계좌로 일방적으로 임금했으나 이 금액은 근거가 없는 금액이며 이를 반환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두 번이나 발송했으며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월 18일과 2월 19일에 대학 학위수여식 비대면 행사로 대관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일정을 2월 3일부터 2월 20일까지 무리하게 잡아 홍보했다고 말했다.

위니아트 측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있어야 공연 대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본지가 취재한 취재내용에서는 먼저 위니아측이 밝힌 대관계약이 없었다는 사실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는 해당 기회사인 뮤지컬컴퍼니A와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밝힌 대관 계약서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

본지의 확인한바에 따르면 해당 양자간 서명날인이 된 대관신청서에 이어 대관 계약서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다.

본지가 일반 뮤지컬 공연기획사에 문의한 결과 대관신청서는 말 그대로 대관을 신청하기위해 사전 승인서류이며 이 서류가 접수되면 해당 공연대관업체는 규모.일정 등에 대한 심의를 마친 후 본 계약인 대관계약을 한다는 것.

이에 따라 뮤지컬컴퍼니A는 규정대로 대관신청서에 이어 대관계약서를 마친 상태였으므로 위니아트가 밝힌 “‘뮤지컬 박정희’와 어떠한 계약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발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위니아트의 주장에 따르면 “2021년 1월 늦은 저녁 (주관사) 뮤지컬컴퍼니A가 계약금이라 주장하는 3,000만원을 당사 대표 개인 계좌로 일방적으로 임금했으나 이 금액은 근거가 없는 금액이며 이를 반환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두 번이나 발송했으며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지가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뮤지컬컴퍼니측에서 답신을 보낸 것으로 밝혀져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관료 입금과 관련해선 일반적 대관계약서 양식에는 입금처가 있지만 이 계약서를 살펴보면 입금처에 대한 명기가 없었고 이에 대해 뮤지컬커퍼니측에서는 위니아트 김용기 대표의 개인구좌를 알고 있었기에 그곳으로 송금한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컴퍼니측이 위니아아트에 보낸 내용증명 답신에서는 “귀사는 지난 2021년 1월 11일 귀사 대표자의 직인이 찍힌 대관 계약서를 우리 발신인의 이메일로 보내왔습니다.”라고 되어있었다.

이에 대해 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대관계약서에 서명날인 하였고 또한 대관에 따른 대관료를 입금한 것이라면서 이 업무를 담당했던 위니아트 직원은 현재 정직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CBS와의 인터뷰에서 위니아트가 밝힌 2월 18일과 2월 19일에 대학 학위수여식 비대면 행사로 대관 자체가 불가능했지만, 일정을 2월 3일부터 2월 20일까지 무리하게 잡아 홍보했다와 관련해선 지난달 28일 내용증명에 대한 답신내용 8항에서는 “학교 행사도 귀사의 직원(000팀장)팀장과 계속 논의를 해왔고 2021년 2월 18일과 19일에 학교 행사가 있다고 해서 이날은 공연을 취소하고 2021년 2월 21일 일요일에 2회 공연을 추가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라고 하여 이또한 협의가 이루어져 공연일정에서 해당 일자를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아트가 주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있어야 공연 대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고 밝힌것과 관련해선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를 실시하던 중 지난달 31일 현행 2.5단계를 유지하면서 공연과 관련해서 공연 좌석수를 50% 이내로 확정 변경시행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본지가 확인한 결과 유수의 대형 뮤지컬들이 속속들이 현재 개막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따라 위니아트의 이같은 궁색한 변병에 치우치지 않은 것이다.

한편, 본지 취재팀은 위니아트을 입장을 듣기위해 수차에 걸쳐 전화를 해 보았지만 불통인 채 녹음만 흘러나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뮤지컬 박정희는 지난 2016년 국미시가 2017년 ‘박정희대통령 탄생 100돌’을 맞아 가장 대중적 공연예술로 국민이 함께 추억하고자 창작뮤지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시는 지난 2016년 7월 19일 창작뮤지컬(일명 ‘박정희 뮤지컬’) 제작공연에 대한 시민과 시민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해 뮤지컬 제작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미시는 시는 대국민 화합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구미를 포함한 거제, 목포(신안), 김해를 동시에 아우르는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고향도시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가로세로 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는 오늘아침 강용석인싸에서 건국대학교 측은 “계약이 없었다”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현정부에 눈에 걸리는 자신을 무너뜨리기 위한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그냥 지켜보다 공연을 코 앞에 두고 매표까지 한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완전히 없애려는 심사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와 같은 문화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 티켓판매와 관련해서 지난해 12월에 티켓을 판매했는데 이 건과 관련해선 이미 위니아트도 알고 있었으며, 티켓이 잘 팔린다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공연과 관련하여 대관 문제로 위니아트측과 함께 수차례 회의와 미팅을 하였으며 더불어 위니아트의 적극적 협조속에 공연과 대관업무가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도 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티켓 판매대금과 공연 대관 중지로 인한 피해보상으로 5억 여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 변호사는 위니아트가 일요일에는 교회에 임대를 했다고 하기에 이를 피하기 위해 일요일 공연일정도 잡지 않았다며 이같은 세부적 내용이 계약이나 협의가 없으면 어떻게 이루어질 수가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가 기억하는 산모의 고통은 임신에서 출산까지 과정에서 겪는 아픔과 슬픔 그리고 기쁨이 따르는 데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뮤지컬 박정희를 제작하는 시간과 열정 그리고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짐작되는 이 점을 인고의 시간이라 표현해 보고 싶다.

이같이 인고의 시간속에는 낭설과 질투, 그리고 행복과 화합 그리고 고귀한 새 생명을 탄생 기킬수 있는 것으로서 뮤지컬 박정희의 제작역시 인고의 시간 속에 한국 뮤지컬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

더불어 정치.사회.역사.문화 등의 편향이 아닌 문화예술로 바라보는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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