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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권병창 기자] 파주경찰서(서장 정문석)는 25일 오후 5시40분께 시 관내에 위치한 A교회에서 “일산화탄소 중독된 거 같다.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119로부터 공동대응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관내 지리에 익숙한 파주파출소 출동경찰관 2명이 신고접수 2분 만에 현장에 신속히 도착, 119구급대가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요구조자를 구조하기 위해 1층 예배실(약 80평)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곧이어, 2층으로 진입 난로가에 쓰러져 있는 신고자 등 요구조자 3명을 발견하고, 신속히 창문을 개방한 후 사후조치에 돌입했다.

경찰은 약 5분간 1명씩 등에 업고 안전하게 건물 밖으로 구조해, 이후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후송했다.

파주파출소 출동 경찰관은 “요구조자가 대화 중 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 같다.”는 진술과 현장 상황 등으로 보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어 창문을 개방하고 요구조자들을 신속히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출동 경찰관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파주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그는 "이번 신고를 계기로 1인가구 및 인구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해 범죄예방 등 안전한 파주를 만들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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