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국화 로열티 경감과 품종 자급화를 위해 15일 예산국화시험장에서 80여농가가 모여 '국산품종 수출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충남국화연구회는 국산품종의 수출증대와 확대보급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 일본 수출이 가장 많았던 황선준 농가(예산 응봉)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국산품종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현장 실증 재배시범포 12개소를 선정해 개발한 국화묘 중 절화국화는 하늘화훼종묘(대표 이정민)에서 화단국화는 맑은샘(대표 이항주)에서 연간 1100만 본을 공급한다.

그동안 예산국화시험장은 60여 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한 결과 '보라미' 품종은 aT화훼공판장에서 전국 출하량의 1위(14.6%)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예스송' 품종은 국내 유일의 연중 수출이 가능한 품종으로 현재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예산국화시험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품종 육성에 따른 왜화바이로이드 무병묘 생산 보급으로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며, 국산품종의 보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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