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및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추진, 신사업 발굴 통한 수소경제도시 조성 및 그린뉴딜 실현

17일, 전주시, 한국수력원자력, 태영건설과 업무협약(MOU) 체결

[권병창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7일 오후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추진 등 전주시의 수소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전주시(시장 김승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태영건설(대표이사 이재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수소시범도시는 도시활동의 핵심인 주거 및 교통 분야, 지역 내 기존 기반시설과 특화기술 등을 친환경 수소에너지와 연계해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증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2019년 12월 전주시, 안산시, 울산광역시 등을 수소시범도시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바이오가스 생산 기술 및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협력 △바이오가스 및 수소 활용 신사업 발굴 △정부 지원사업 연계 사업 경제성 확보방안 검토 등이다.

환경공단은 전주시 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공급 발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바이오가스 생산기술 지원, 수소화시설 등 에너지 융복합 폐기물처리시설 구축 시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에너지 융복합 폐기물처리시설 구축을 위한 인·허가를 추진하고 시설 구축에 필요한 부지를 마련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주시 내 그린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료전지 개발 기술 상업화를 예정이며, 태영건설은 바이오가스 공급 등을 지원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대표적인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시를 필두로 다양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조성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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