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쇄사보 부문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홍보· 출판물, 영상 등)을 평가·시상하는 콘테스트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제작된 사보, 블로그 및 카페, 방송캠페인, 사진, 방송 부문 등 20여 개 부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환경공단이 2010년부터 발간 중인 사보 ‘자연가까이 사람가까이’는 기후대기, 물토양, 자원순환, 환경시설, 국민안전 등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한 국내외 주요 이슈를 누구나 알기 쉽게 수록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중 쉽게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안내, 친환경용지로 제작해 이벤트에 응모하는 체험활동지 등을 사보에 담아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새활용(업사이클링)은 쓸모 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대자인해 질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또한, 시각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환경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보 표지를 점자로 표기하고 일부 내용에 음성 구독 기능을 구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환경공단 사보는 친환경용지로 연간 28,000부를 제작 중이며, 구독을 신청한 국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사보 전용 누리집(www.kecowebzine.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사보를 구독할 수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 덕분”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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