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아동 및 환경교육 학과 편성 대학 11개교 선정

400여명 대상으로 온라인 유아환경진로교육 운영

[권병창 기자]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환경부 지정 국가환경교육센터)는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소양을 갖춘 미래 유아환경교사 양성하고자 400여명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온라인 유아환경진로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온라인 환경교육은 지난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유아·아동 및 환경교육 학과가 편성된 총 11개교(동양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부천대학교, 경성대학교, 우송대학교, 건양대학교, 위덕대학교, 신라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백석대학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총 3교시로 구성된 교육은 유아환경교육의 필요성과 유아환경교육 사업 및 진로 소개, 유아환경 교보재 개발방법을 전달하였다.

다양한 유아환경교육 관련 진로를 간접경험 될 수 있도록 3개 권역(수도권, 충북, 충남) 유아환경교육관, 국립백대간수목원, 국립해양과학관 등의 유아환경체험현장을 소개하였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유아환경교육을 실적용하고 있는 선배교사의 조언 시간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 유아환경교구 개발 기획(안) 작성을 통해 ‘유아환경교육 놀이방법’에 대해 스스로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출석 인증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식물, 곤충 주제의 유아환경교육교구 2종을 11월 중에 보급할 예정이며, ‘우수 유아환경교구 개발 기획(안)’을 선정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예비유아교사 대상 환경진로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은“ESD 관련 수업을 듣고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는데, 교육 현장에도 적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부천대학교 학생은“유아들에게 환경 교육을 할 때 필요한 자료를 무료로 대여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유익하였으며 취업을 한 후 환경 교육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이 덜어졌다.”고 전했다.

경성대학교 학생은“갈수록 환경문제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영유아에게도 놀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문제를 알아보고 실천해볼 수 있는 방안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환경보전협회의 김창수 환경교육지원처장은 “어릴 때부터 가정과 유아교육과정을 통하여 올바른 학습법으로 환경교육이 선행될 때 미래의 환경을 지키고 보존할 수 있다.”며 “환경진로교육을 수강한 예비유아교사들을 통해 친환경인재가 양성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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