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으로 채색된 관광범선 호비키센(観光帆引き船)에서 어민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다양한 색채를 띄는 범선 가운데 청정수역을 나타내듯 새하얀 색으로 조성됐다.>
<군무를 이루는 조업 범선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권병창 기자] 日,열도에서 두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이바라키현 가스미가우라호수에는 전통 풍습으로 조업, 겨울 명소로 손꼽힌다.

현지 이바라키의 한 겨울철에 앞서 만나볼 수 있는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이색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가스미가우라 호수에서는 7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다양한 채색의 돛을 내세우며 힘차게 나가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국가지정 무형 민속문화재 '가스미가우라 관광범선 호비키센'의 조업 풍경을 볼 수 있다. 

'호비키센'은 메이지 시대에 고안된 고기잡이 배로 1965년대까지 존재했지만, 이후 종적을 감추게 됐다. 

<바람으로 곡선형을 그리며 범선에서 조업중이다.>
<보라빛 범선이 호수바람을 타고 또하나의 작품을 선보인다.>
<낙조를 배경으로 앵글에 포착된 범선>

가스미가우라 어업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1971년 관광범선 호비키센으로 재탄생 했다. 

가스미가우라 호수 연안의 쓰치우라시, 가스미가우라시, 나메가타시 3곳에서 유람선이 출항하며, 호수 위에서 호비키센의 돛을 올리고 조업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쓰치우라시: 7월 21일(화)~10월 18일(일)까지 매주 토•일, 공휴일
가스미가우라시:7월 26일(일)~11월 29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나메가타시: 9월 5일(토)~12월 6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아소지구: 9월에는 일요일만 조업)

문의: 쓰치우라시 관광협회 +81-29-824-2810, 가스미가우라시 관광협회 +81-29-897-1111, 나메가타시 개발공사 +81-299-55-3927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