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신규 선정…공공시장 판로 확대 지원

[권병창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추천한 물 산업 새싹·창업기업의 우수제품이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은 추천기관1)에서 추천한 제품에 대한 적합 심사를 거쳐 조달청 온라인 상품몰 ‘벤처나라2)’ 내 상품 등록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매 분기 말 신규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1) 조달청과 협약을 맺은 기관으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후보를 추천하는 기관, 한국환경공단은 2019년 4월 추천기관 인정

2) 우수기업의 공공 구매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중인 새싹기업(스타트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

이번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지오시스템리서치의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 ▲소더코드의 ‘수질측정기’ 등 총 2개 제품이다.

㈜지오시스템리서치의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은 해양, 하천 등의 수질을 관측하는 시설의 주변 수역을 360도 방향으로 촬영하는 제품이다.

해당 시설과 부유물이 충돌 시 충격량을 감지해 관련 영상정보 및 충돌발생 신호를 원격 운영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소더코드의 ‘수질측정기’는 해양, 하천 등에 띄워서 수질을 측정하는 스마트기기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측정 자료를 서버에 전송하고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치를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 해양관측시스템’, ‘수질측정기’ 등 2개 제품은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아 벤처나라*에 상품 등록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국 공공기관 우선구매 권고 대상으로 지정돼 공공부문 판로가 확대되고, SGI서울보증을 통해 2년* 간 5억 원 한도 무담보 보증보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지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벤처나라에 등록을 지원한 제품은 5개사의 총 9개 제품으로 늘어났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물 산업 새싹·창업기업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매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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