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권병창 기자]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웅지세무대학교 최광필(정치학박사.사진)총장은 “웅지세무대의 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인 출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광필 총장이 13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최광필 총장은 13일 파주시청의 20여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취임이후 첫 일성으로 간결하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최 총장은 이날“파주시의 기자들과 미리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제야 인사를 나누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총장은 이어,“웅지세무대의 정상화를 위해 취임하게 됐다”며, “앞서 7명의 이사진이 파견돼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켜주고 함께 맡아주셔 고맙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특히, 국회의장 보좌진에서 사학으로 말을 바꿔탄 첫 근무처로 웅지세무대의 본격적인 정상화를 위해 출항하게 됐다고 비유했다.

그는 “그동안 웅지세무대가 지역에 별로 기여한게 없다고 들었다.”면서 “ 앞으로는 잘 하겠다.”며 도움의 손길을 시사했다.

최 총장은 이외, “파주에 유일한 대학인 만큼 이곳에 본거지를 둔 대학으로 (46만 시민과 언론사의)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오기 전에 교내 문제만 해결되면 아무런 걱정이 없다는 말이 지배적이었다.”며 “실상은 심각했다.”고 상기했다.

최 총장은 “재정과 행정력에 대한 생각은 전혀 못했다.”고 토로한 뒤 “무엇보다도 교직원 상호불신이 팽배해 있었다.”며 오랜 고통 속에서 지낸 탓으로 생각했다.

그는 취임이후 지난 7월2일, 임시 이사진 7명이 함께 해 주셨던 만큼 이사진의 임무 역시 대학 정상화였다고 언급 했다.

이후 10월1일부로 현 교학처장을 비롯한 처장단과 함께 꾸린 ‘웅지호’가 정상화를 위해 출범했다며 그간의 여정을 귀띔했다.

일련의 처장단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어쩌면 현 총장과 입장이 다를 수 있는 분들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불신이 만연한 가운데에서도 꿋꿋이, 오직 대학 정상화를 위해 함께 해주신 분들이라고 재론했다.

게다가 이사진 한 분 한 분, 특히,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웅지세무대학교는 정상화 길이 아무리 험해도, 힘차게 그리고 신바람 나게 전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총장은 “그동안 웅지세무대학이 (언론인)여러분들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교류에 소극적이었다고 들었다.”며 “파주시, 더 나아가 경기도, 대한민국,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끝으로, “웅지세무대학교의 발전 여정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웅지세무대 측에서 최광필 총장을 비롯한 서덕주교학처장, 경영세무정보학부 기획처의 정영숙(경제학 박사)처장, 진희철 특임교수 등이 배석했다.

지난 6월, 신임 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앞서 문희상전 국회의장실의 정책수석비서관직을 성공리 수행했다.

학력과 경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日,동경대학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원과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17일까지로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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