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 환경노동위원회)은 환경부와 수공은 지난 7,8월 집중호우에도 불구, 예년대비 2배가 많은 저수량과 홍수통제소의 방류량 조정 실패로 하류지역 홍수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노웅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3개 댐의 예년 대비 저수율을 보면 섬진강댐 215.5%, 용담댐 175.2%, 합천댐 196.2% 등으로 2배를 넘거나 2배에 가깝다. 

또한, 8월5일부터 8일까지 3개 댐의 방류량을 보면, 섬진강댐 8/5일 초당 200톤, 8/8일 1,868톤까지 9.3배 이상 급증, 8/8일 하루 동안도 600톤 1,868톤까지 3배 이상 급증했다. 

'합천댐'의 경우 8/5일 초당 120톤, 8/8일 2,700톤까지 무려 22.5배나 급증, 8/8일 하루 동안 3배(800톤 2,700톤)이상 늘어났다. 

'용담댐'은 8/5일 300톤 8/8일 12시 2,900톤까지 9.7배나 급증했다. 
이는 환경부 홍수통제소가 방류량 조절에 실패했음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홍수통제소도 댐 유입량, 하천유량을 계산하고 수공은 댐 유역의 상세한 지형 등 물리적 환경에 최적화된 120시간(5일) 정량적인 강우예측정보를 생산하고 있는데, 기상청보다 더 강우량이 적게 예측, 방류량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