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2022년 개관 차질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가질 터”

[국회=권병창 기자] 파주시 문산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문산중앙도서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박정(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 의원에 따르면, 파주 문산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한 국비 20억 원이 2021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예산안은 올해 말 경기도 예산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문산중앙도서관 건립에는 2년간 약 188억 2천만원(국비 40억, 시비 148억 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일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2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당초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등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으나, 박정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직접만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파주시에는 17개의 공공도서관이 있으나 신도시 중심의 남부권역에 편중되어 있으며, 북부에 조성되어 있는 도서관은 노후화되고 농촌형 소규모 분관으로 지역 간 도서관서비스에 편차가 있어왔다.

문산중앙도서관이 건립되면 파주 전역에 균형적인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 의원은 “문산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단계”라며, “2022년 개관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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