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의 한 여성요원이 3일 오후 7시께 소통관 1층을 무대로 방역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국회 재난대책본부(본부장 조용복사무차장)는 3일 오후 5시 제12차 회의를 열고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방역조치는 이날 오후 4시20분부터 국회 의사당 본관 1층,2층을 비롯한 소통관 1층에 대한 방역작업을 개시, 오후 7시 현재 진행 중이다.

재난본부는 이날 일과 시간이후 본관 3층에도 추가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요원들과 재난본부 직원들이 1층 소통관 입구를 정비하고 있다.>
<폐쇄된 국회 소통관 정문>
<일과시간 이후 밤부터 3층 대상으로 추가방역에 들어갈 국회 의사당 전경>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는 현장 조사를 완료한데 이어 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 최종 결과는 이날 저녁에 완료될 예정이다.

1차 접촉자로 자체 파악된 총 31명은 모두 선별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결과는 이날 밤부터 4일 오전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한편, 4일 이후 청사 운영 및 국회 일정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와 1차 접촉자 선별검사 결과를 토대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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