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권병창 기자] 파주시를 가로지른 공릉천에서 심야에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린 20대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3일 새벽 1시37분께 조리읍 대원리의 공릉천에서 친구사이인 3명이 불어난 물에 1명이 급류에 휩쓸려 공릉천 한가운데에 고립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즉시 라이프 자켓 등 수난 구조장비를 착용, 로프에 대원의 안전을 확보한 뒤 김씨(20)에 접근,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는 김 씨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후 로프를 연결해 곧바로 육상 작업자에게 신호를 보내 끌어들여 구조작업을 완료했다.
출동한 소방인력은 16명이었으며, 구조장비는 제프핀, 수난구조 로프 등으로 파악됐다.
가까스로 구조된 김 씨는 다행히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소방대원들은 그의 신병을 곧바로 경찰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