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 최흥식회장, 한양수 시의장 등 60여명 참석

<최흥식파주시체육회장이 10일 오후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파주=권병창 기자] “2021년 개최 예정인 제67회 경기도체전과 관련, 2019년 돼지열병-2020년 ‘코로나19’로 확진자 수가 날로 증가하고, 최근의 집중호우, 각종 참사와 사건·사고로 우리 사회가 힘들 때마다 감동의 눈물로 승리의 기쁨으로 묵묵히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했던 것이 바로 스포츠였습니다.”

“이에 (46만)파주시민과 함께 제67회 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속에서도 스포츠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0일 오후 파주시체육회(회장 최흥식)와 파주시장애인체육회는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021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따른 파주시의 정상개최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흥식 시체육회장과 파주시의회 한양수의장, 김경일도의원, 그리고 취재기자 등 6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내년도 파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회대회(도체육대회·생활체육대축전·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순연없는 정상개최를 거듭 촉구, 도체육회의 신의칙(信義則)을 성토했다.

최 회장은 먼저 "이 자리에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부터 합심해 노력한 주민자치연합회통장연합회, 새마을회, 자원봉사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파주시지부, 대한숙박업중앙회 파주시지부, 모범운전자회 등도 함께 했다."며 다부진 향배를 예고했다.

그는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는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 왔다."며 도 종합체육대회 순연을 반대하며, 파주시에서의 정상 개최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최 회장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순연 검토는 '경기도체육대회 규정'상 순차연기에 관한 근거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절차상 논란이 된다"고 제기했다.

그는 앞서 "체육회 이사회의 개최지 결정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이기에 화합을 강조하는 체육대회 개최 취지와도 상충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시는 전례 없이 유치 단계부터 경기도민체전TF팀을 신설해 시와 시체육회가 함께 노력해 지난해 말 유치를 이뤄냈다"며 "이후 경기장, 숙박, 교통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주지했다.

파주시체육회의 최흥식 회장은 "올해 도민체전이 취소된 상태에서 또 다시 순연을 논의하는 것은 차기 개최지와 유치 신청 시·군에 혼란만 가중되므로, 2021년 파주시 정상개최로 빠른 결정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외 "파주시체육회는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를 통한 진정한 경기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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