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관 통합 이후 출신 기관별 임금 격차…지난해 완전 해소

2019년 총 469명 신규 채용 공공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
[권병창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최근 임직원 간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 실천 기업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에는 전국 120개 기업 및 기관 등이 신청했으며, 한국환경공단을 포함한 36개 기관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환경공단은 2010년 기관 통합* 초기 발생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출신 기관에 따른 임금체계 이원화 등 노사 간 대립·갈등적 요소가 있었다.

’상생의 노사! 대화와 토론! 행복한 일터조성!‘이란 노사관계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간 수평적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화합의 직장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2017년부터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규직 전환 협의체를 운영해 2018년 326명의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또한, 환경공단은 2019년 통합 공단의 핵심 난제인 출신 기관별 임금 격차 완전 해소를 통해 ’동일노동 동일가치‘를 실현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환경공단은 2019년 사회적 약자 법정의무고용율 100% 달성 등 총 469명의 신규인력 채용을 통해 환경 분야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사회공헌운영위원회 구축을 통한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 수행, 공정한 하도급 거래문화 정착을 위한 하도급지킴이 체계 도입 등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은 “공단은 최초 기관 통합 이후 파생된 노사, 노노 간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을 조직 화합의 발판으로 삼고 공단을 더욱 행복한 일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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