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개관, 화려하고 진귀한 총 11만8천여 보석 한곳에

<백제역사유적지구 팸투어에 참여한 언론인들이 9일 보석박물관 강당에서 체험학습을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권병창 기자] “화려하고 진귀한 보석이 한 자리에”‘마한백제문화의 고장’,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익산보석박물관(관장 유은미)은 2002년에 개관, 총 11만8천여 점의 진귀한 보석과 화석을 소장하고 있다.

익산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전시를 제공, 다양한 문화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다.

보석박물관은 보석데마 관광명소로의 역할 및 바쁜 현대사회 속 쾌적한 환경공간을 구성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박물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석의 도시, 익산의 명성에 걸맞게 백제시대부터 이어져 온 장신구 기법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손쉽게 접근하는 귀금속. 보석의 이론교육과 주얼리 실습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익산보석박물관은 귀금속 보석 전문성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2020 보석체험교실’을 운영중이다. 

초.중.고교 학생과 성인 단체를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나만의 장신구’를 직접 만들어 볼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 수, 목, 금요일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대상은 단체 10명 이상(2주전 예약 필수)으로 비용은 5,000원~30,000원이다.

이밖에 사금채취 체험은 밀도가 높은 금의 특성을 이용해 모래 속의 순금을 가려내는 전통작업방식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의 왕도, 익산지역은 보석의 고장으로 볼거리와 실제 주얼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 등이 마련돼 산교육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