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수자원정책국장, 신진수 물통합정책국장 등

‘인격적인 소통능력’이 간부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조사

[세종=김민석 기자] 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허균)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환경부와 소속기관 직원 1,153명의 투표를 거쳐 국․과장급 간부 23명을 올해의 ‘닮고 싶은 환경부 간부공무원’으로 선정했다. 

<김동진 국장>
<신진수 국장>

환경부 본부 실․국장급에서는 김동진 수자원정책국장, 신진수 물통합정책국장이 선정<사진>됐다.

본부 과장급에서는 유승광 대기환경정책과장, 김지연 물정책총괄과장, 서영태 혁신행정담당관, 이정용 대기관리과장이 선정됐다.

소속기관에서는 유승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 김호은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민중기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등 17명이 선정됐다.

이번 투표와 함께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조직리더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간부 유형에 대한 조사도 병행했다.

‘조직의 리더로서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는 ‘인격적인 소통능력(45.4%)’이 꼽혔다. 이어 ‘비전 제시 및 통합·조정 능력(23.0%)’, ‘원칙과 소신에 기반한 업무추진(12.3%)’ 순으로 나타났다.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간부유형’으로는 ‘성과만 중시하고 직원 고충에는 무관심(33.3%)’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권위적인 독불장군형(26.1%)’, ’소신과 의사결정 능력 부족(16.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 직원 스스로 조직에 바람직한 리더십을 제시하고, 간부와 직원 간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실시됐다.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조사 결과가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환경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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