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낙동강수계관리위,보관리단 등 70여명 '구슬땀'

<불볕더위에도 불구, 봉사단원들이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낙동강=라귀주 기자] 33~35도에 이르는 6월 하지, 가마솥 더위 속에 낙동강 지류 강정고령보 수중과 수변정화 활동이 군작전을 방불케 했다.

21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좌안 상하류를 무대로 대구시자원봉사센터, 그리고 시민구조봉사단(단장 고재극)과 회원 70여 명이 참석,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 및 낙동강보관리단이 후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20년 3회 차로써 참여 회원들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강정고령보 수중 및 수변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구시민, 탐방객을 대상으로 펼친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은 대구시민 및 강정고령보를 찾은 탐방객들과 함께 자연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를 다졌다.

봉사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존 및 대구시 상수원지역 보호 등 홍보와 캠페인에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탐방객의 투입 쓰레기와 수중 부유쓰레기를 스쿠버 요원들이 제거 작업과 수변의 쓰레기 수거작업 그리고 녹조물을 제거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과 환경보전 활동에 한몫을 더했다.

<환경정화 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6월의 대구지역 불볕더위속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휴일에도 불구,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민구조봉사단 고재극 단장과 회원들은 무더위에 녹조방지를 위해 비로 유입된 부유쓰레기 제거 및 녹조류 제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귀감이 됐다.

특전사 출신의 고재극 단장은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과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값진 자리매김 행사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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