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전경/사진=환경방송 DB>

[권병창 기자] 기획재정부의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기관평가'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양호(B)' 등급으로 약진했다.

반면, 환경부 산하 '우수(A)' 등급 기관은 단 한곳도 진입하지 못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이같이 발표했다.

평가절차는 교수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기관평가 99명, 감사평가 10명)은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기관별 실사 등을 거쳐, 129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은 물론 62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 실적을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에 따라 엄격한 방역대책 아래 기관별 실사를 비대면 원격 화상회의로 실시했다.

이는 대면접촉 최소화(화상회의, 인원제한, 거리두기 등), 감염예방을 위한 위생관리(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열탐지기 등), 방역책임자 지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의 특징은 사회적 가치중심 평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전분야와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윤리경영 분야를 엄격히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요사업별로 국민체감 성과를 중점 점검하고, 혁신성장 및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를 반영, 실효를 거뒀다.

기관 경영실적의 경우 평가대상 129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한 조사결과, 기관평가 및 감사평가 결과에 따라 경영평가 성과급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일련의 ‘19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향후 국회는 물론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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