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19년도 경영평가 결과 국회 및 대통령에 보고

<사진은 지난 2월28일, 수자원공사 제15대 박재현사장이 본사에서 취임사을 하던 모습/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권병창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기획재정부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감사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기록, 3년 연속 A등급의 위업을 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차지한 수공은 무려 4반세기만에 물관리 일원화를 통해 수량과 수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유역중심 물관리를 실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평가 절차는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기관평가 99명, 감사평가 10명)이 면밀하게 분석,조사했다.

진행은 지난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기관별 실사 등을 거쳐, 12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및 62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 실적을 평가했다.

<도표/기획재정부 제공>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에 따라 엄격한 방역대책아래 기관별 실사를 비대면 원격 화상회의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 가치중심 평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전 분야와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 등 윤리경영 분야를 엄격히 평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기관으로 적발된 한국철도공사 기관장에게는 경고조치 및 관련자 인사조치가 요구됐다.

기재부는 특히, 주요 사업별로 국민체감 성과를 중점 점검하고, 혁신성장 및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를 반영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19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향후 국회 및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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