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 포장재 MOU 체결

<주요 참석 인사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송재용이사장, 한국환경공단 김은숙 자원순환본부장, 환경부 이영기 자원순환정책관, 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 맹성호 회장, ㈜대마 정재흠 대표이사, ㈜해성합섬 이승현 부사장, 미정화학(주) 최원열 대표이사,  ㈜성림 홍순문 부장 등이 협약서를 펼쳐 포즈를 취했다.>

국내 페트 재생원료 수요확대 업무협약(MOU) 체결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될 수 있도록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지원

[권병창 기자] 시중의 페트병 수거와 회수는 물론, 재활용 단계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도 재생원료 사용량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9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향후 포장재의 재질 및 구조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성림(대표 권인섭), ㈜대마(대표 정재흠), ㈜해성합섬(대표 이종태), 미정화학㈜(대표 최원열) 등 섬유제품 제조업체 4개사를 포함한 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회장 맹성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송재용)과 함께 국내 페트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키로 협약 했다.

협약 주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유가하락 등에 따른 국내 페트 재활용산업 침체 및 페트 재생원료 적체심화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을 통해 섬유제품 제조업체와 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는 국내 페트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것에 합의했다.

페트 재생원료를 섬유 제작용으로 사용하는 업체들은 수입 페트 재생원료, 신재 페트 플라스틱 원료 등을 대체하여 국내 페트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한다.

또한, 재생원료를 공급하는 페트병 재활용업체 24개사로 구성된 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는 재생원료 품질향상 등 공급조건 개선을 통해 국내 재생원료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페트 재생원료 사용량이 매월 약 1,000톤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페트병 수거와 회수 및 재활용단계 등의 관리체계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이영기 자원순환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재생원료 사용량 확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