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 개최

산림청은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이 시작된 1일 오전 대전정부청사 1동 산불상황실에서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돈구 산림청장과 김남균 차장을 비롯한 산림청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해 2달여간 가동될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의 모든 산불 및 진화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현판식에 이어 실제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한 산불진화 시스템 시범훈련이 전개됐다.
가상훈련은 산불현장에서 신고된 단밀기 신호가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접수되는 즉시 상황실 비상근무자들이 GPS를 이용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된다.
 

 
게다가 모니터에 올라오는 산불규모 및 지형 정보를 바탕으로 진화헬기에 출동지시를 내린 뒤 출동헬기의 진화완료 보고를 받고 상황을 종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돈구 산림청장 등 산림청 간부들이 1일 오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산불상황실에서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봄철 건조현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산불대책기간 중에는 새 대통령 취임식이 있고 연휴도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산불발생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산불발생 최소화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흔들림없이 산불대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은 5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대전=김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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