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가해자“과학수사로 꼭 잡는다!”
동부지방산림청 산불조사 실무교육

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1일 산림청 산불전문조사 조사원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를 초빙해 산불전문조사반원 20명을 대상으로 산불현장 조사기법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했다.

최근 10년간 동부청 관내에서 연평균 4.3건의 산불이 발생해 28ha의 산림을 소실했다.
이 중 입산자 실화 60%, 쓰레기 소각 1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외 담뱃불 실화, 주택화재의 비화, 공사장 실화 등이 있다.

이에 산불현장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증거를 수집해 산불가해자를 검거하기 위해 7개 관리소 산불전문조사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지형에 맞는 산불현장 보존, 조사기술, 증거수집 등 산불현장 과학수사를 위한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산불전문조사반의 산불조사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동부청은 과학적 수사를 바탕으로 산불을 낸 사람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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