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지리산 하천에서 희귀종 수달이 관찰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진다.
지리산생명연대는 전북과 경남의 경계에 있는 지리산 하천에서 무려 1m가량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 단체는 발자국과 배설물을 추적한 결과, 지리산 일대에 최소 여섯 마리 이상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생명연대의 한 관계자는 "각종 개발로 인한 지리산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수달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달 서식은 지리산 하천의 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강수정 기자>
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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