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경력, 검증된 실력, 문제해결 능력 집중 부각

선거일 앞둔 마지막 주말을 포함해 일명 ‘벽치기 유세’ 등 쌍끌이식으로 유권자에게 총력 호소[국회=권병창 기자/양산=한문협 기자/정진석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산시을 후보)은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이 시작되는 11일부터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나흘 간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주변에 행인이 없더라도 아파트나 상가 건물 내에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치는 일명 ‘벽치기 유세’를 핵심으로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들이 지역구 전체를 구석구석 누비며 쌍끌이 하듯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지역 출신론을 주장하는 나동연 후보에 맞서 △장관, 도지사, 국회의원을 지낸 차원이 다른 경력 △어떤 자리에 있든 성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검증된 실력 △집권여당의 핵심인사로서 문제해결 능력 등 양산발전의 적임자로서의 힘을 집중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양산이 변방으로 남느냐, 부울경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느냐가 결정되는 선거”라며 “중앙정부 장차관, 경남·부산·울산 시도지사들과 통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택해야 양산발전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 아는 것과 잘 하는 것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얘기”라며,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되지만, 지역구 현안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관철시키는 것은 경험과 인적네트워크가 없으면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산을 부울경 중심도시로 만들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마지막 4일 동안 최선을 다해 호소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11일 아침 전화인사를 시작으로 회야강 둘레길 도보 인사 이후, 본격적인 아파트별 유세에 나섰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진행되는 집중유세에는 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함께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후 유세차량으로 아파트별 유세를 계속하며, 저녁에는 양주동 이마트 인근의 상가 인사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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