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권병창 기자] 더 많은 생명들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기를 기치로 한 정의당과 한국환경회의간 정책협약이 국회에서 체결됐다.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정의당과 한국환경회의 환경정책 협약서 업무제휴(MOU)는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되돌려 주자는 아젠다로 맺어졌다.

이날 정당과 학회는 온실가스 배출 제로 및 내연기관차 퇴출 로드맵을 마련하고, 에너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쓰레기를 과감하게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협약했다.

화학물질 관리 및 기업책임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공원과 도시공원 내 사유지 매입과 자연침해조정제도 도입을 통해 주민재산권과 공원보전이 상생하는 길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4대강의 자연성 회복법 제정과 용도를 상실한 보 해체를 통해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또,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통해 해양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외 GMO 완전 표시제 도입과 아동 건강먹거리 종합정책 수립을 통해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밖에 환경단체소송제도 도입과 환경영향평가의 주민의견수렴 절차 강화를 통해 환경정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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