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제천시의 환경애물단지, 안정화 사업 현장

주민들에 당시 피해상황 등 청취 및 성공방안 모색
오후 단양읍 일대 상인들 만나 현장의 목소리 들어

[제천·단양=강기형 기자/임병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이후삼의 민심투어 2일차’일정으로 과거 ‘제천시의 환경 애물단지’였던 왕암동 폐기물 매립장 안정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2006년과 2012년 두 차례에 이은 에어돔 붕괴 사고로 12만t의 폐기물 침출수가 방치·유출되면서 지하수 오염 등의 심각한 ‘환경재앙’이 발생한 곳이다.

현재는 시비와 국비로 침출수 처리 및 복토를 진행 중이나, 향후 침출수 처리가 늦어질 경우 추가 국비소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이 후보와 함께 현장을 찾은 인근 주민들은 당시 사고로 인한 주민피해현황등을 설명하며, 왕암동폐기물매립장 사고의 재발방지에도 힘써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 후보는 “왕암동 폐기물 매립장 사고로 인해 겪었던 제천시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이와 같은 환경재난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 마련과 함께, 안정화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단양읍 일대의 상가를 방문,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듣고, 코로나19 추경 및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체감할 수 있는 대책들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후삼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시끄러운 로고송과 화려한 율동 등을 동반한 대규모 거리유세보다는, 지역민의 어려움이 있는 민원의 현장이나, 골목골목을 찾아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하는‘이후삼의 민생투어’로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