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신청없이 만 7세 미만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 상품권 지급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위해 대형마트 등 제한
‘중국우한대기업인연합회, 파주에 마스크 10만장 또 기증’
[파주=권병창 기자]
 김경일 도의원(코로나19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대책위 대변인)은 29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아동양육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동돌봄쿠폰 지급 정책과 중국우한대기업인연합회의 2차 마스크 기증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일 대변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아동양육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더불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된 2020년 3월 기준으로 만 7세 미만의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한시적으로 지급하는데, 현재 파주시는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화폐를 지급하기도 한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빠르면 4월 3일부터 개별 문자로 안내를 할 예정인데,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 가장 최근에 사용한 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안내한다.

카드 변경이 필요하면 4월 6일부터 1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변경할 수 있고, 해당 카드가 없으면 4월 6일부터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기프트카드로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김경일 대변인은 “지난 27일 새벽, 파주로 오는 마스크 10만장이 포함된, 2차 중국우한대기업인연합회 마스크 2차 기증분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이번 지원도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의료, 방역 현장 등 긴급하게 필요한 곳,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버스 택시 등 대민 접촉이 많은 곳에 먼저 배분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배분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중국우한대기업인연합회는 마스크 30만장, 방호복 1만벌, 페이스쉘드 1만개 등의 1차 지원물품을 보내왔고, 그 중 의료용 마스크 7만장, 3M 마스크 3만장 등 총 10만장이 파주로 지원된 바 있다.

김경일 대변인은 “코로나19로 아직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조속한 극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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