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사당 전경>

26일 국회 공직자윤리위, 2020년 정기 재산변동신고 공개
[국회=권병창 기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태종)는 26일 국회 공보를 통해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2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국회의원 290명과 국회사무처, 국회 예산정책처 및 국회 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3명으로 총 323명이다.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19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2019년도 최초 공개자인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2020년 3월2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공개 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토록 명문화 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2020년 3월26일 00시 이후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assembl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후덕의원의 재산목록 조견표>

2020년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비속 포함)의 재산신고액을 살펴보면, 국회의원(290명)의 경우,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3명(김병관 의원, 김세연 의원, 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7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4억 8,359만 원으로, 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1억 2,824만 원(5.4%)이 증가했다.

재산 규모별로는 10억원∼20억 원의 재산보유자가 30.3%(88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50억원 이상 32명(11.0%),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2명(28.3%),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88명(30.3%),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48명(16.6%), 5억원 미만 40명(13.8%)이다.

<박정의원의 재산목록 조견표>

1

한편, 파주시갑의 윤후덕 의원의 재산 총액은 20억 2천670만원으로 집계된데다 증감액은 2억500만원으로 신고됐다.

윤 의원의 최고액 자산은 파주시 와동동의 4억원대 아파트 전세(임차)권과 서울시 여의도동의 배우자명으로 된 9억 6천800원을 호가하는 시범아파트가 눈에 띈다.

반면, 파주시을 박정 의원의 재산 총액은 314억 1천만원으로 신고됐으며, 전년도 증감대비는 26억2천700만원에 가액변동은 5천134만원이 감소됐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한 박 의원의 괄목할만한 336억원대 마포구 상암동 트루텍빌딩은 국회의원 전체 가운데 제1위의 부동산 갑부로 회자된다.

환경방송  webmaster@ecobs.co.kr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