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게, 청렴하게 일해봅시다" 청렴도 제고 다짐

<유성찬 상임감사가 과거 낮은 청렴도의 위상제고를 기치로 직접 유튜브에 출연,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권병창 기자] "청렴!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선풍적 붐을 타고 있는 유튜브에 환경기관의 현직 상임감사가 카메오식 출연으로 청렴도 제고에 나서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현직 상임감사가 추락한 과거 공단의 청렴도를 골자로 직접 유튜브(m.youtube.com) 영상을 제작한 선언적 다짐에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의 유성찬 상임감사로 여느 공기관의 고위직 간부로서는 사실상 존재감을 뒤로 유튜브를 출연, 혁신적 도전으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직원들의 동참속에 공동 출연해 다부진 청렴도 제고를 다짐하고 있다.>

유튜브의 동영상에는 "청렴!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란 자막아래 2020년에는 보다 나은 공단의 청렴도를 위해 가벼운 액션과 함께 환경인을 향해 다짐했다.

유 상임감사는 영상에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좋지않은 평가를 받아 죄송하다"며, "2020년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 부패척결, 갑질근절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함께 몸담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개선과 아젠다를 외치며, 안정적 시스템을 넘어 청렴도 제고에 적극적인 약속을 더했다.

한편, 유성찬 상임감사는 포항 흥해에서 태어나 포항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뒤 당시 노무현 참여정부 탄생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데다 시민환경운동을 통해 환경분야에도 깊은 조예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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