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서대문·파주·남산교회에도 적극 협조” 당부

[권병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는 24일 경기도 고양시가 다음달 5일까지 시설물에 대한 행정폐쇄를 추가 연장한 데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는 이날 “선제적 대응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한 경기도의 시설물 폐쇄 연장 조치에 지교회까지 모두 협조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중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시설물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지금까지 폐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는 본부인 화정교회를 비롯한 영등포·서대문·파주·남산 등 4개의 지교회에 대해서도 이 같은 폐쇄 조치와 각 지자체 및 방역당국의 모든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을 부탁했다.

고양시는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신천지 화정교회 관련 시설물 폐쇄에 대해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을 결정했다. 폐쇄 연장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승주 시몬지파장은 “고양시가 우리 시설물에 대해 세 번째 폐쇄를 연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는 만큼 우리는 정부와 각 지자체 방역 당국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파장은 “성도는 각자가 생활수칙과 위생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겠고, 방역을 위한 모든 지침에 어긋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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