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문협 기자] 하동군은 '코로나(COVID)19' 극복을 위해 하동지역 6개 불교사찰의 경승스님이 각 100만원씩 총 600만원의 특별성금을 기탁했다.

경승스님은 하동경찰서가 경찰관 정신교양 등의 포교사업 활동을 위해 위촉된 스님으로, 이번 성금 기탁에 금정사(혜철스님), 칠불사(도응스님), 약수암(무각스님), 와룡사(성관스님), 도림사(지연스님), 보문사(진현스님) 등 6명의 경승스님이 참여했다.

금정사 혜철스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교사찰에서 조금이나마 신도들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및 예방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금석 부군수는 “어려움을 같이 이겨나기 위해 성금을 내준 불교사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비 나눔에 앞장서고 하동을 생각하는 경승스님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지역 경승스님은 하동경찰관의 정신교양을 위한 포교사업을 비롯해 유치인·불량 청소년 등에 대한 교화사업, 각종 경찰 행사시 필요한 종교의식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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