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파주시 금촌동 중앙빌딩2층 파주신문 '김순현TV' 출연

<미래통합당 파주시을 박용호후보가 17일 오후 파주시 금촌동 소재 중앙빌딩 2층 파주신문 스튜디오에서 '김순현TV'에 출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파주시언론사협회 공동취재] 제21대 국회의원의 선량을 가릴 4.15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북단 접경지역 파주시를 무대로 출사표를 내건 후보들을 만나 선거공약과 미래 비전을 조명해 본다.

17일 오후 파주시언론사협회(대표 임현주)는 금촌동 소재 중앙빌딩2층 파주신문 '김순현TV(PD 내유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래통합당 파주시을 박용호후보와의 심층 토론의 자리를 마련,릴레이 대담에 들어갔다.

이날 4.15총선 출마자 릴레이 첫 대담에는 파주신문, 파주인, 파주시대, 파주에서,파주일보 등 5개사가 공동취재에 참여했다.<편집자 주>

미래통합당의 박용호 파주시을 후보는 먼저 "앞서 10여 명의 예비후보와 함께 출마경쟁과 경선을 통과한 만큼 시민들의 과분한 사랑을 보태, 파주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파주신문의 김순현<사진 왼쪽>발행인이 대담으로 진행한 '김순현TV'에서는 여의도 입성시 46만 파주시민의 대표가 되는 만큼 유권자의 궁금증과 송곳질의를 이어갔다.

<박용호 후보가 김순현TV에 출연, 4.15총선의 선거공약을 토론하기전 잠시 포즈를 취했다.>

박 후보는 "성원해주신 시민들에게 (경선에서)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셔 감사를 드린다"며 "두렵고 과분한 사랑을 더해 (추락한)파주시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예비후보로 출마한 이래 76일째로 사명감과 상처입은 자존심에 대한 투지와 의지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근황을 들어 “정치는 처음이지만, 새벽부터 많은 유권자를 찾아 저녁 늦게까지 인사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같은 과정속에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모났던 모습이 다듬어 지고, 정제된 과정을 거쳐, 내공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술회했다.

이미 신문지상에 공개된 미래통합당 파주시을 경선에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보인 10여명의 경선은 국내 ‘Number One’의 진기록을 보였다고 주지했다.

거리 홍보에서 역시 보수우파의 최대 경쟁지로 급부상하면서 새벽부터 눈에 잘 띄는 좋은 자리를 찾으려 노심초사했던 여정도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당초 파주시갑 당협위원장에서 파주시을로 말을 바꿔탄 뒤, 다른 예비후보들이 1차 컷오프 돼서 본의아니게 송구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파주시을 경선이후 16만명의 유권자중 1,000명의 경선 투표에서 피말리는 진검승부를 겨뤘지던지라, 성실히 뛰었던 기억 또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심지어, 동상에 걸려서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도 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경쟁에서 다른 후보에 이길 수 있는 유권자 선택이 상대후보는 물론 시민을 위해 더 봉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망각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박 후보는 무엇보다 나름의 차별화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의 교두보로 IT성장 분야는 물론, LG전자 연구원, 나아가 경제정책을 수립한 장관급의 경제전문가로서 상대 후보의 취약점인 이점을 갖고 있다”고 비견했다.

박 후보는 이미 기업을 운영해본 데다 전 세계를 상대로 수출한 월드와일드로 수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비장의 노하우를 시사했다.

그는 서울대를 다닐때도 LG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하며 졸업한 뒤 당시 금성사인 신 LG상과 LG의 최우수 연구원상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LG 임원이 될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만큼 퇴사를 만류하던 당시 10여명의 동료들이 이제는 경영진으로 성장된 탑 클래스와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인연을 귀띔했다.

10여명 출마선언, 전국 최대 경선경쟁률, 대통합과 대동단결 호소
"어렸을때 동량얻고,밥주신 분들께 은혜갚을 기회달라"눈물샘 자극

금촌과 문산 등지의 각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물론 LG와의 포지션도 역시 크다고 자부했다.

현대가 있는 울산, 삼성이 있는 수원과 같이 파주에는 LG와 협력하는 중소기업이 다 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즉, 지역경제와 성장할 수 있는 틀은 LG경영진과 언제나 소통이 가능하며, 중국으로 이전하는 LG공장을 다시 파주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장 정책과 소득주도의 성장은 물론 법인세 인하, 상속세 인하 등 기업인이 잘 되는 정책을 수립, 파주의 LG와 박용호의 성공신화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 LG의 영향이 파주시에 역할이 컸던 것은 사실이란 대목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LG가 파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희망찬가를 일컫는다.

아울러, 파주시을로 돌연 출마지역을 교체한 점에 당원과 예비후보들의 반발 기류가 있었던 점도 진심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대망의 ‘이기는 선거’를 목표로 일련의 난기류를 잠재우고 단합이 더없이 절박한 실정임을 주문했다.

파주시갑 지역에서 을지역으로 옮겨 당원들과 존경하는 후보자들께 불편을 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전언이다.

평소 존경하던 아홉분이 시작해서 급기야 나머지 여덟분과 함께 이제 보수 대통합 및 대동단결에 합류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파주시갑의 후보 신보라의원이 전략공천으로 합류한 만큼 4.15총선 승리를 위해 동반자로 활동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모든 걸 떠나 이제는 파주와 구파주의 발전을 위해 파주의 아들, 일꾼으로 안아달라”고 다시한번 호소했다.

변화와 혁신을 넘어 북파주의 차별과 발전에 대한 해결책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상을 진단한다.

북파주와 남파주를 비교하는 것은 자칫 오해를 살수 있지만, 두 지역의 발전은 지상과제라는데 뜻을 같이 한다.

비교가 아닌 북파주에 거주하는 유권자 수가 18만명인데 반해, 남파주의 28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에 13개 노선이 서울을 오가고 있는 개선책도 언급했다.

그러나, 북파주는 서울로 오가는 광역노선이 2개 노선에 불과한 상태로 이에 대한 궤도수정의 공약을 추가로 내놓았다.

분당이나 광명, 남양주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노선에서 차별화된 북파주가 안고 있는 모순을 제기한다.

수도권 정비는 물론 접경지역으로 무려 70년 동안 묶여 있었기에 후속 발전의 시급한 현실도 타개해야 함을 들었다.

46만 시민의 숙원인 GTX 노선은 운정에서 멈출게 아니라, 파주를 지나 문산까지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미래 비전도 제기한다.

이런 차별성을 철저하게 해결해야 된다는 그는 관련 법규를 바꿔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작금의 북파주는 오지의 버스노선과 다를 바 없다는 그가 국회에 입성한다면 원상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이다.

박 후보는 파주의 미래에 대해 “파주는 지정학적으로 남(다른 지역)이 카피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DMZ 휴전선과 동두천 및 연천지역의 평화 아젠다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란 포부다.

누군가 보이스를 낼 때란 박 후보는 파주만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상품화와 안보관광화 등 원래의 가치를 파주의 브랜드로 되살려내야 할 때라고 기대했다.

낙후된 도시로만 남을 수 없다는 그는 4차산업혁명의 국가산업단지 뼈대만이 아니라, 내부까지 갖춰 파주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쇄신해 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후보와의 성장 과정에서 비슷한 과거를 떠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대립각 이상이지만, 파주시을 선택으로 종북이 아닌 순수성을 재론한다.

꾸준히 지켜온 실사구시의 4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파주시민의 자존심이 많이 상처를 입었기에 해결방안 역시 자신만이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대립각은 정당의 후보로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도록 장점을 부각하되, 단점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4.15총선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부연했다.

그는 “그 어린시절 너무 어려워 주변에서 동량을 받거나, 야간 중학교를 다니던 까까머리 시절, 밥을 얻어 먹기도 했다”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는 이제,“개인이 아닌 파주가 사랑을 해주신 만큼 이제는 그 은혜를 갚을수 있도록 키워달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이제 기회를 갖고 싶다"며 "파주에서 주신 사랑, 홀아버님을 모셔 ‘효자상’을 받은 아들로서 충신과 충복으로 시민과 함께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의정활동)4년간 소통하며, 언제든지 열려있는 박용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달에 한번씩 ‘민원의 날’을 정해, 정치인의 모습이 아닌 항상 누구든 보고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진실한 일꾼, 섬기는 일꾼, 파주가 갖고 있는 원대한 꿈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역설했다.

그는 “누군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파주를 보게 하라’"는 기치아래 “대한민국의 파주를 만들고 싶다"며 "경제 전문가로 일하는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도와달라”고 거듭 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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