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현실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공천 중요”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유난히 검푸른 바다를 좋아한다는 4.15총선 이석우 예비후보가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남양주=유영미 기자] 4.15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 등 막바지 후보 심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욱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수당에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경기도 남양주을의 미래통합당 공천심사가 호사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화제다.

특히, 남양주을은 전략적으로 새로운 세대를 공천하겠다는 이른바 ‘퓨처메이커’로 선정된 지역구로 4.15총선의 이슈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런 구도에서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나선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이 불철주야 지역을 촘촘하게 다지고 있다.

2006년에서 2018년까지 내리 3선의 지자체장을 역임한 관록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먼저 이 예비후보는 당이 정한 퓨처 메이커 제도에 대해 “청년 거점 지역구 개념은 의미가 있으나 젊은 세대라는 잣대에 비중을 두되 지역에 따라 ‘유연한 포용성’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기는 것”이라며 “지역의 여건에 따라 현실적으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경쟁력의 판단 기준으로 검증된 경륜과 역량, 확고한 신념, 시민의 신뢰 등 다양한 요소들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직에 있으면서 경기도 광명시, 남양주시, 평택시, 안양시, 고양시, 수원시를 비롯 9개 지방자치단체의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이후 12년 동안 남양주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면서 지역의 파수꾼이 됐다.

<여명이 동틀무렵부터 길거리 전략에 나선 이석우 예비후보의 활동이 가열차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2013년 ‘대한민국 CEO 리더십 소통경영대상’, 2017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미래경영 CEO’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챔피언 시장’이라는 경력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희망의 챔피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남양주시를 최고의 지자체 반열로 끌어 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의 정책을 두루 경험한 이 예비후보는 행정과 정치는 상호 보완관계임을 몸소 체험해왔다.

이를 토대로 행정 전문가의 지경을 넘어 중앙정치를 통해 지역의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출사표를 낸 것.

그는 “지난 16년 동안 한 번도 넘보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의 벽을 정복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로 도전장을 냈다”며 “진검승부를 펼쳐 반듯이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결의를 내비쳤다.

이 예비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비뚤어져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중심 역할을 해야겠다”는 각오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의 깃발을 높이 세우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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