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350여 화훼농가 대상 아이템 발굴

<파주시 농기센터의 강상수(사진 왼쪽)연구개발팀장과 연구개발팀의 손지혜주무관이 실내에 마련한 소담스런 히아신스를 살펴보고 있다.>

“‘파주=DMZ’ 세계인이 찾고 싶은 브랜드화 희망
[파주=권병창 기자
] 연일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COVID)19’가 수그러들 줄 모르는 가운데 한 지자체가 화훼농가의 농가수익 제고를 골자로 ‘1테이블(Table) 1플라워(Flower)’ 운동이 요원의 들불처럼 번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기관은 파주시 산하 농업기술센터(소장 남창우)는 80여 개의 각 실과에 30여 송이로 꽃을 장식한 컨셉트를 접목,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센터 연구개발팀의 강상수팀장은 “각 실과 읍.면 동사무소의 각 테이블과 산하 공무원의 자리에 침체된 화훼소비 활성화와 꽃나눔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파주에서 생산되는 화췌농가를 위해 코로나는 물론 졸업과 입학식이 축소되는 유례에 없는 실정에 사기진작 등을 위해 마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최종환파주시장이 관련 아이템을 요청한데 따른 스마트 농업기술로 가꾼 꽃의 생활화를 위해 농기센터만이 아닌 다함께 화훼농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귀띔 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자신의 각 테이블에 함초롬히 피어오른 다양한 꽃을 놓아 업무 분위기를 살려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일련의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화훼농가의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주춤해 있는 만큼 시 차원에서 열정을 갖고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화훼단지의 경우 이웃 고양시에서는 과거보다 도시가 개발돼, 오히려 동종업계 상다수가 파주로 많이 이전한 분위기라고 밝혔다.

실제로, 고양시는 원흥과 원당에서 재배가 주류를 이뤄졌지만, 파주지역과 같은 광활한 지역이 없는 실정으로 점차 인근 파주지역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농업과의 윤순근 과장은 이에 발맞춰 “금촌과 조리읍 등 일선 농협의 판매장 앞에서 출하한 꽃을 현지 직판매장에서 일부라도 값싸게 판매 또는 소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와 취소된 각종 행사에 재배 화훼농가들은 사실 우울한 분위기에 빠져있지만, 긍정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관내의 화훼농가는 장미재배 농가로 100여곳을 포함해 분화류 150여 농가, 야생화,초화류 등 총 350여 재배농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공산품이 아닌 농산물은 겨울내내 난방을 준비하거나 사용해야 되기에 적정 시기에 판매를 못하면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작금의 현황을 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4개 과장과 함께 관내의 농가들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생산자들의 수익제고에 재배 농가들은 기존 소비의 15% 정도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과장은 ‘5도 2촌’을 꿈꾸며, 2천500만명이 찾아오는 ‘도시의 허파’ 역할을 돕고 싶다는 또다른 아젠다를 키워가고 싶다는 꿈이다.

이는 프랑스의 파리시민이 1,000만명에 이른다며, 주말에는 외국인이 즐겨 찾지만, 파리시민은 정작 교외로 나가는 문화라고 비유했다.

즉, 이같은 모델과 같은 1,000만 서울의 가족이 파주로 찾아와 다녀갈 수 있는 ‘치유농장’ 등 파주를 빌려주는 핑크빛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윤승근 과장은 "앞으로 파주시가 미국의 트럼프와 부시 전 대통령은 물론 영국 왕실의 엘리자베스가 다녀간 'DMZ(비무장지대)'을 보유한 만큼 세계인들이 파주라면 모르지만, 브랜드 ‘DMZ=파주’를 알려 나갈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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