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출신, 서울대 토목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권병창 기자] 환경부는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신임 사장으로 박재현인제대학교 토목도시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박재현 사장/사진=대학저널 발췌>

박재현<54.사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27일까지 3년이다. 
박 신임사장은 통영에서 초.중.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이후 미국 MIT에 ‘포스트 닥 과정’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99년에 귀국, 2000년 3월부터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임했다. 

박 교수는 특히, 저수지 같은 밀도성층류의 흐름 특성을 분석하는 실험법 및 장치와 관련한 특허를 보유해 국내외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 주목받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 2016년 도시방재, 환경관련 연구 발표 및 수상, 20여 건의 특허등록과 적극적인 NGO활동 등 사회공헌(CSR) 활동을 펼쳐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기도 했다.

앞서, 수공은 지난 해 8월 공모를 거쳐 지원자를 가운데 상급기관인 환경부에 제청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2차 공모를 벌인 수공은 이달 초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친 5명을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 바 있다.

수공 사장은 환경부 장관의 제청(提請)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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