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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수익사업, 상도(商道)지킬 터” 비전 제시광복회 복지증진위원장 장영달 전 국회국방위원장 위촉

[권병창 기자] 국내 유수 보훈단체 광복회(회장 )는 11일 오전 광복회에서 광복회 수익사업을 관장할 복지증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장영달 전 국회국방위원장을 위촉했다.

김원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익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복지증진위원회 발족을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항일 독립운동사에는 독립자금을 지원해준 이들도 참 많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러시아의 페치카로 불리는 최재형 선생은 일찍이 아버지를 따라 러시아로 건너가 큰 부자가 되고 거액을 들여 무기를 구입, 독립군을 도왔으며,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물론, 헤이그밀사 이준 열사도 도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나라가 없으면 부자도 없다'는 신념을 지낸 경주 최 부자집의 후손 최준 선생 또한 독립자금을 지원해주었으며, '부채표' 가스활명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약품의 창업주 민강 선생은 자신이 세운 동화약방을 거점삼아 임시정부 자금조달 활동을 펼치셨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우당 이회영 선생 외 6형제분들의 활동도 빼놓을 수가 없다”며 “당시 600만원이라는 전 가산을 정리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웠으며, 경북 안동의 권기일 선생도 석주 이상용 선생이 만주로 망명하자, 선생을 따라 전답을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운영하는데 보탰다”면서 “유한양행을 일군 유일한 선생 또한 임시정부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민병대 소속의 한인국방경위대를 적극 후원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자주독립은 이 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이 분들의 노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광복회 수익사업은 사회 공익적 차원에서 추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에 발족된 복지증진위원회는 철저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하여 투명성 있게 운영되기를 바라며, 20,30대의 젊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많이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증진위원회를 맡은 장영달 전 의원은 “철저히 상도(商道)를 지켜야 한다. 남의 밥그릇을 채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수익사업을 철저히 심의하고 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위촉된 복지증진위원회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장영달 전 국회국방위원장 △부위원장 윤정욱 △위원 임종인 변호사 △위원 류현선 세무사 △위원 김용백 광복회 수원시지회장 △위원 서병찬 복지증진위 해외사업위원 △위원 임통일 독립동지회 사무국장이다.

한편, 광복회는 이에 앞서 회원들의 숙원이었던 수익사업과 관련된 정관을 개정, 국가보훈처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환경방송  webmaster@ec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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