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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협회 홍성덕이사장,“‘한국예총진흥법’ 청원, 창조적 예술활동 도모할 터”예총회장 도전 홍성덕 이사장,“변화에 의한 개혁의 주체될 것” 출사표
<한국국악협회의 홍성덕이사장이 5일 오후 양천구 모카페에서 예총 회장 출마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이 다른 변화에 의한 개혁의 주체가 되겠습니다.”
“고품격의 높은 예술의 가치를 추구하겠습니다.”

59년의 문화예술 역사를 자랑하는 (사)한국문화예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 후보로 5일 서울시 양천구 모카페에서 출사표를 밝힌 한국국악협회의 홍성덕이사장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이다.

홍성덕 후보자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문화예술인으로서 한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작은 밀알이라도 되고자, 예총 회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역설했다.

현재 한국예총은 지난 1961년 첫 걸음을 시작한 이래 장도의 59년이라는 성상의 시간을 보내왔다는 그는 "작금의 문화예술호는 망망대해에서 침몰 직전에 표류하는 것"으로 현황을 자평했다.
 
홍 후보자는 특히,"10개 단체의 문화예술인들이 (충분한)예산을 못받아 고생하고 있다"며 "예총의 전국지회에 정부 지원이 충분히 배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30여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제28대 한국예총 회장에 출마하는 홍 후보자는 "당선이 된다면 '한국예총진흥법'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발의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예술과 문화의 자유를 지키고, 한국예총의 틀을 바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습니다."

<홍성덕 예총회장 후보자에게 취재기자들이 질문을 하고 있다.>

홍성덕후보자는 "문화예술호의 고장난 나침판은 물론 정박할 항구인 '예술인센터'마저 손상됐다며 현실정을 진단했다.

그는 "오는 13일에 치러지는 한국예총 회장 선거에 어제 입후보 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한국예총의 현실에 대한 몇 가지 지적과 발전, 그리고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진솔된 마음을 담아 예총 발전을 위한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예총은 고답적이며 답습적 형태로 정체된 만큼 이로 인해 전문분야의 예술인들은 어느 특정인을 제외하고 자신들의 역량과 기량을 펼치지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장을 수도 없이 많이 목도했다고 술회했다.

홍 후보자는 현행 한국예총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요람이자,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집합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성덕 후보자의 출마 성명서 전문이다.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이하 예술인센터)는 지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추친되어 국고 265억원 등이 투입되어 그 첫 단추를 꿰었던 것입니다.

이에 지난 1996년 5월 착공하였으나 자체 자금재원 조달 부족 등의 원인으로 공사가 수차례 중단되었던 것이 후일 2011년 11월 완공되는 등 우여곡절의 시간을 보낸 후 어렵게 문을 열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고보조금을 투입한 예술인센터가 임대사업에 치중하다 보니 임대사업자들과의 마찰 등 운영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방만한 운영으로 인하여 한국예총은 매달 이자만 약 1억 5천만 원과 매년 10억원 이상씩 적자를 보고 있으며 그 외의 경영 적자를 포함한다면 우리 예술인들의 상상을 초월한 금액이 빚으로 남는 현실입니다.

이에 더해 임차인들과의 수년간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 소송의 대 부분은 고소.고발인이 아닌 피고소.고발인 형태의 분쟁으로서 상황에 따라 어떤 형태의 금전적 손해배상이나 형사적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먼저는 문화예술인들의 대표격인 한국예총이 이같은 민.형사건에 휘말리고 있다는 자체에 예술인, 그리고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위와 같이 목적에 맞지 않는 예술인센터의 방만한 경영에 따른 적자운영으로 인하여 지난 수년간 그동안 지급되어왔던 산하단체에 대한 보조금 마져 끊기어 각 단체의 재정에도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동반된 수난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임차인들에 대한 예술인센터의 갑질로 인하여 거리에 쫒겨 난 수많은 임차인들의 원성은 “예술문화는 무슨 예술문화냐”라는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았던 책임을 따지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지난해 총회장 앞에 나타난 임차인들의 한국예총을 향한 집회과정과 언론 보도를 지켜본 저는 한 가지 결심에 이르게 되었으며 그것은 바로 개혁과 변화였습니다.

더불어 현 집행부는 많은 채무로 인하여 예술인센터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 놓은 예술인센터 입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버텨온 센터 인가요?

만들기는 어려우나 버리기는 아주 쉬운 것입니다, 우리 130만 회원 분들에게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지난 24년 전인 1996년 5월 착공 때로 돌아가 주십시오. 지금 이 예술인센터에 모여 있는 130만 회원 분들의 결정체인 예술인센터가 서부지역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하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따라서 개혁은 지난 한국예총의 잘못된 점을 고쳐 나가야하는 것이고 변화는 한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써 이를 수행하기 위해 문화예술발전과 예술인들을 위한 마지막 남은 소명이라는 생각에 예총의 항해키를 잡아 정박시키고자 금번 예총회장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모든 선거에서 말하는 공약은 개혁이 따라야 합니다, 닭이 먼저 인지 알이 먼저인지를 따지듯 개혁과 공약(비전)을 따져본다면 같은 것이라는 판단이 설 것입니다.

공약은 재임 기간 중 어떻게 하겠다 약속이며 개혁은 어떻게 변화 시키겠다는 약속입니다, 모두가 실천한다는 약속의 공통분모입니다.

하지만 저는 공약(비전)제시 보다는 개혁이 우선이라는 곳에 방점을 찍어봅니다,

병의 근원인 환부를 도려내지 않는 수술은 재발의 위험이 늘 도사립니다, 발병의 원인과 근원 찾아 그 부위를 도려내고 치료하는 것이 명의라 생각 합니다,

갈길은 멀고 할 일이 많지만 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기 보다는 장미빛 내일을 약속하는 공약과 비전 제시가 아닌 내일과 미래를 위한 내실을 기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한국예총의 가장 아파했던 곳의 근원을 찾아 치료와 봉합에 매진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예총호가 안전하게 목적지에 정박할 수 있는 운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끊이지 않는 잡음이 일고 있는 예총을 개혁하고 미래를 위한 예총! 존경받는 예총!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예총!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 뿐 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평생을 문화예술인으로 살아오며 문화예술인의 자긍심과 혼을 다하여 도전하는 정직하고 열정적인 도전으로 여러분들께 다가설 것입니다.

흔히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는 것은 마찬가지 이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한국예총 역시 살고 존재하는 것의 중요함 보다는 문화예술인으로서 자긍심과 자존감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그리고 안되면 될 때까지! 되면 더 잘 될 때까지! 덧붙여 더 잘되면 죽을 때 까지 한국예총을 위하여 슬기와 지혜를 모은 몸을 던질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로 인하여 모두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힘 내주시기를 당부 드리오며 문화예술인의 혼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진정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 침묵이 아닌 또 말로만이 아닌 바로 실천인 것입니다,

그 실천의 가능성에 제가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감히 말씀을 드려봅니다,

그동안 저의 경험과 역량 그리고 정치력을 겸비한 풍부한 인적 네트웍은 우리 예술계의 좋은 활용의 가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이와 성별이 일을 하는데 걸림돌은 아닙니다, 이제 평생을 문화예술인으로서 그리고 국악협회를 8년간 이끌어 온 경험이 바탕되어 마지막 남은 혼신의 힘을 이곳 예총에 쏟아 부으려고 합니다,

척박한 환경속에서 늘 문화예술인으로서의 자리를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아름다운 예술정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경자년 한 해는 모든분들께 강건하심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5일
한국예총 회장 선거 후보자 (사)한국국악협회 홍성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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