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오전 마산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도 창원시립마산문학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는 2019년 마산문학관 운영성과 보고, 2020년 운영계획안 설명, 안건 논의, 기타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창원문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운영위원회는 심의 안건 논의에서 마산문학관의 대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대관 범위는 문인단체의 문학 행사와 출판기념회(문인 단체 및 개인)였으나, 이번 회의에서 문인이 아닌 일반인의 출판기념회까지 대관의 범위를 넓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자서전 등 개인의 출판기념회 무료 대관이 가능해져서 문학관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성선경 마산문학관 운영위원장은 “시민 속의 문학관이 되어야 하며, 문학관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하는 홍보전략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창원지역의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문학관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문학관은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문예대학 3개 강좌(<인문학아카데미>,<목요문예교실>,<문예창작교실>)를 운영하며, 오는 3월 2월(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창원 통합 1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과 여름방학 청소년 대상 문학특강 등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창원의 문학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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