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 운영

<자연환경해설사 프로그램 운영 모습>

우수 환경인력 양성 지역일자리 창출 기대
[속초=김상기 기자]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생태탐방원(원장 한진섭)은 강원권에서 처음으로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2020년부터 양성교육을 시작한다.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은 생태우수지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교육·홍보 탐방안내 등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다.

설악산생태탐방원은 환경부의 지정절차를 통해 17일 양성기관으로 지정 되어 오는 2022년 12월16일까지 운영되며, 추후 지정요건에 따라 재지정될 수도 있다.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80시간)을 이수한 후 1차 필기시험과 2차 해설시연평가를 거치면 자연환경해설사 자격이 주어진다.

<설악산생태탐방원 전경>

이번 지정으로 강원권에서 처음으로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이 생김에 따라 그 동안 강원권 교육수요자들이 다른 지역에서 교육을 받는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인제, 속초, 고성, 양양지역의 일자리 창출 효과 또한 기대된다.

자연환경해설사 교육을 이수하면 국립공원공단 등 환경부 및 산하기관에 해설사로 채용이 가능하여 해당지역의 청·장년 일자리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악산생태탐방원 한진섭 원장은 “내년 초 교육계획 수립 후 신청자를 모집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 원장은, “이를 통해 강원권 생태관광지를 찾는 국민들께 질 높은 환경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질의 생태환경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