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소통행정 통한 야생화단지 전면 개방 추진…수도권 대표 휴식공간 제공

[권병창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협업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행정안전부에서 소통·협업 중심 행정을 통한 효율적 근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전국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협업·소통행정으로 수도권매립지에 시민공원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최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시민들에게 연 2회 한시적으로 개방하던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의 전면 개방을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사는 선진 환경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야생화단지 개방의 기틀을 마련하고, 환경부 및 수도권 3개 시·도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교통·안전·운영재원 등 현안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 수상한 업무담당자 정은경 계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 인천시 및 서구청 관계자, 지역주민 등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 계장은“앞으로도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가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는 연탄재 적치장이었던 부지를 공사 직원과 지역주민이 20여 년간 노력해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공존의 공간으로, 5월 25일 전면개방 이후 지난 10월 31일까지 약 33만 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수도권 대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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