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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원전사고후 주민의 삶 국회서 증언50대女 카토 린씨 체험담 발표중 눈시울 붉혀
<카토 린(사진 오른쪽)씨가 후쿠시마의 현지 상황에 대해 증언을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日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와 현지 주민에 질곡의 체험담이 국회 세미나에서 증언이 됐다.

28일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과 방사능 위험'에 발제자로 나선 주인공 일본의 카토 린(Kato Rin.57.사진)씨는 당시 자신의 불안한 삶을 생생하게 발표했다. 

그녀는 이날 '후쿠시마의 현재 상황'을 상기하며, 그 날부터 8년이 지난 올해 2월, 후쿠시마에 사는 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2015년부터 심근경색을 되풀이하며, 4년에 걸쳐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카토 린씨는 원전 폭발사고 당시 피난 결정과 가족과의 이별 등을 증언할 때 수차례나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상황을 이야기 할때는 목이 메인채 잠시 발표가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러 후쿠시마로 갔었는데, 핵전 사고 8년 8개월이 경과된 지금 각지의 공간선량은 내려갔다고 밝혔다.

피난해야 했던 주택 앞에는 고선량의 토양을 제염해 모은 포대자루가 산처럼 쌓여 있고, 그곳에 다가가면 방사선량은 갑자기 올라갔다고 증언했다.

그는 애초부터 일대의 산은 제염이 불가능한데다 토양오염은 심각했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버섯이나 산채, 야생 멧돼지 따위에서는 고농도 방사선량이 측정돼, 식육 방사성물질에 관한 기준치(방사성 세슘 경우 1kg당 100베크렐)를 초과하기 때문에 출하제한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토 린씨가 도표와 그래프를 참고로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에는 담수어인 산천어와 곤들매기에서, 2019년 1월에는 후쿠시현 앞바다에서 잡은 물고기(홍어)에서 일본기준치(1킬로당 100베크렐)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아 갑상선암이 다발(2018년 12월 현재, 약 273명)하고, 오염수는 쌓여만 가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증언했다.

환경방송  webmaster@ec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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