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권인욱파주상의회장,파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명 참석

<사랑의 온정에 참석한 시민들이 온도탑을 배경으로 하트 문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 온정에 참석한 시민들이 온도탑을 배경으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권병창 기자] 세밑연말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지자체와 지역 상공인들이 온정을 베풀어 훈훈한 미담이 됐다.

파주시와 파주상공회의소는 26일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 및 이웃나눔 기부계단 기념식'을 가졌다.

'나눔으로 행복한 파주'를 슬로건으로, 매년 펼치는 이웃 나눔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 권인욱(파주상의회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파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금촌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기부금의 1%가 쌓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며, 파주시의 올해 모금액 목표는 5억5천만원이다. 

<기부계단 제막에 앞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최종환시장과 권인욱파주상의회장 등이 기부계단을 걸어내려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촌역 1번 출구 계단을 이웃나눔 기부계단 1호로 지정했다.

시민들이 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100원씩 적립해 사회적 기업인 (주)케이에스에프엔지(대표 김춘광)가 매년 적립된 만큼 기부금을 내놓아 관내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 

파주상공회의소가 2천만원을 들여 설치한 기부계단 벽면에는 파주시 유명 관광지가 실사 형태로 설치돼 있어 이용자들이 한 계단 한 계단 밟을 때마다 멜로디와 함께 관광지 사진에 불이 켜진다.

<사진=파주시 제공>

최종환 파주시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유관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과 기부계단 기념식을 통해 사랑의 온정이 파주시 구석구석에 전달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부회장인 권인욱파주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경기침체이지만, 파주지역의 상공인들도 사랑의 온도탑에 기꺼이 뜻을 같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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