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9사단 김훤주 상사와 임효상 상병이 운정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어드리고 있다.>

 

[파주=권병창 기자] “장수사진 찍고 건강하세요."
육군 제9사단은 지난 6월부터 월1회 정기적으로 경기도 파주시 운정 3동에 있는 경로당을 찾아가 장수사진을 촬영해드려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시행해온 봉사활동은 지난 18일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였는데, 그 동안 장수사진을 촬영한 어르신은 100명에 이른다.

장수사진 촬영은 운정 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요청으로 시작되었다.

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어르신 대상 ‘행복밥상 차려드림 및 장수사진 드림’ 사업에 사단이 공감하면서 봉사활동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주관한 운정 3동사무소 신계순 팀장은 “부대에서 촬영부터 인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면서, “어르신들이 사진을 받아보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면서 더 젊어지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사무소는 이날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활동을 해온 사단 공보정훈부 김훤주 상사와 임효상 상병에게 파주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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