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지 포스코의 기업이미지 광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정서와 가치를 담아내며 늘 대중의 삶과 그 호흡을 함께해 오고 있다.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이라는 시대의 화두를 꺼내어 ‘상생’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기업이미지 광고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포스코. 새로운 후속 광고의 제작을 통해서 또 한번 상생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

경주 최부자, 제주 거상 김만덕의 나눔과 배려, 상생의 정신을 알리는 “당신에게 배웁니다” 편에 이어 이번 광고는 보다 실체적이고 본질적인 ‘상생’의 가치에 접근하기 위해 또 다른 ‘당신’을 배움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경주 최부자도, 제주의 거상도 아닌, 이번 광고에서의 스승은 바로 어린 아이의 모습이다. 광고는 차마고도의 고단한 이동길에서도 자신의 먹을 것 보다는 함께 가는 나귀를 먼저 챙기는 아이의 모습과 머쓱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간략한 스토리로 담아내고 있다.

어린 아이의 작지만 큰 울림의 행동을 통해서 우리는 충분히 ‘상생’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고 역설적인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해볼 수 있다.




“…하여 우리는, 차마고도로 떠났다. “

이번 광고는 머나먼 차마고도의 고원지대로, 무거운 카메라 세트를 옮겨 놓았다.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이 오가던, 세계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무역길. 험준한 고원지대의 멀고도 좁은 길을 통해 동서의 물품과 문화, 삶이 교류하던 차마고도의 그 길에서, 우리는 빛바랜 상생의 언어적 의미가 아닌, 그 옛날 상생의 근원적 태생과 소중한 가치를 현재에 비춰볼 수 있을 것이다.

차마고도의 광고제작 시안이 결정되던 그 시점부터, 촬영팀은 바로 촬영장소 헌팅에 돌입했다.

차마고도의 먼 길, 그 안의 한자락을 잡아내는 장소 헌팅이말로 이번 촬영의 성패가 달린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광고가 전파를 탈 시점까지를 고려하여, 넓게 트인 고원지대, 그 중에서도 녹색의 녹초를 발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찾아내야 하는 어려움이 수반됐다.

국내 TV-CF에서 볼 수 없었던, ‘세상에 없던 그림’을 잡아내기 위한 헌팅팀의 각고는 수차례의 시행착오와 많은 후보지들을 골라내며 꼬박 2주일의 행군 끝에 결정됐다.

저멀리 네팔의 차마고도 해발 3,870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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