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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침탈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 글씨, 한국은행 건물에 버젓이 남아"한국은행, 이토 히로부미 글씨임을 알고도 모른 척"

[국회=권병창 기자]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옛 조선은행 본점) 머릿돌에 이토 히로부미 휘호가 새겨져 있다는 주장이 2016년 제기된 이후 윤후덕(파주시갑) 의원실에서 처음으로 근거자료를 확보했다.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 시립중앙도서관/하마마츠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에 공개돼 있는 휘호 ‘명치 42년 7월 11일 공작이등박문 정초’에 대해 이토 히로부미가 조선은행 본점 정초식을 위해 썼다고 설명한다.

해당 누리집 아래 사진이 이토 히로부미가 쓴 휘호 ‘정초’이다.

누리집 공개 사진 확대본의 위 설명문에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 이름과 일시, 목적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논란의 당사자인 한국은행은 주장이 제기된 2016년 이후에 머릿돌에 대한 조사나 증명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해당 내용을 설명한 안내문 조차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은 관련 자료들이 도록의 사진으로 남아있어 정밀한 고증에는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국은행 소속 직원이 기고한 중앙SUNDAY 중앙은행 오딧세이(2015.12.06.), 2016년 민족문제연구소 회보 '민족사랑' 등 해당 내용을 담은 자료들이 있어 당사자로서 고증을 회피했다고 볼 수 있다.

윤후덕 의원은 이에 대해 “머릿돌에 새겨진 이토의 휘호는 일제 식민지의 잔재”이며 “이런 것들을 확인하는 것을 절대로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아픈 역사를 배울 수 있게 안내문 또는 설명문 설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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