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 기점으로 시작

[속초=김상기 기자] 백두대간의 설악산 대청봉에 곱디고운 가을단풍이 첫 자태를 뽐냈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수)는 해발 1,708m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을 기점으로 시작된 붉게 물든 첫 단풍의 모습을 공개했다.

기상청 및 기상업체 단풍 예보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은 27일부터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되어 10월18일 최고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가을 단풍철에는 많은 탐방객이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여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에 각 탐방로 및 시설물 안전점점과 함께 각 대피소의 판매상품을 여유 있게 확충하여 가을 단풍철 탐방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한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가을 단풍철에는 갑작스러운 계획과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탐방객 스스로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과장은 이어,"형형색색 단풍 옷을 입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을 분위기에 온전히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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