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종교인의 숭고한 평화운동 방해안돼" 사자후

<이만희 HWPL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만희 대표가 앞서 만국회의 행사장 사용을 둘러싼 행정기관의 취소행각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라마다호텔(수원)=권병창 기자] HWPL의 이만희 대표는 18일 수원시 라마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운동이 후대에 길이 남아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며 "(모두는)'평화의 사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진정 평화를 위한 목적아래 만국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난 5천년 동안 평화롭고 자유롭게 누려온 나라인데 행사개최를 취소한 자들은 진정 평화를 원치않는 사람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그들은 다름아닌 반국가, 반종교인과 같은 말을 한다면 그들은 바로 반종교인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개탄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기려는 것"이라며 "그같은 활동은 영상등이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떠났으면 좋겠다."고 분루를 삼켰다.

그는 "종교인의 교리를 벗어난 그 사람들의 강제교종을 하는 등 나쁜 사례를 종교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제치하에서는 교회종까지 뜯어 받쳤다는 사람과 다를 이유가 없다며 평화운동을 못하게 한다면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민이 주인임을 망각한 행위라고 성토했다.

<만국회의 준비에 앞서 일부 공공기관에서 온갖 업무지장을 초래했다며 사자후를 토해내고 있는 이만희 대표>

이 대표는 "우리가 공산주의를 바라지 않지만, 권력을 잡으면 끝까지 욕심을 부리는 것과 같이 또하나는 종교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고 주지했다.

그는 "무엇때문에 평화운동을 못하게 하느냐, 권력을 잡으면 뭣할 것인가, 국민이 주는 돈을 받고 일하는 것 아니냐"며 업무저해를 초래한 일각의 공무에 사자후를 토했다.

이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는 종교인들의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을 반대하면 언제나 참된 것을 주장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1950년 전쟁당시 그는 "최전방 7사단의 전투병이었다"면서 "호국영령에 대해 훈장을 만들어 주는 심정으로 평화운동에 헌신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반대에 앞서는 이런 사람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하면 언제든지 시정을 할 마음"이라며 평화운동의 진의를 시사했다.

이날 이만희대표는 80대의 노구에도 불구하고 1시간 남짓 격앙된 어조로 시종 기자들의 질의를 답변하는 등 평화운동의 아젠다에 대한 쉼없는 갈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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