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서 열려

<조명래환경부장관이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환경전문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프레스센터(서울)=권병창 기자] 수려한 백두대간 산하에 불법방치 폐기물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 동물단체의 '트로이카 3대 법안' 등 환경부 주요정책에 대한 환경전문기자와의 질의 및 답변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조명래 환경부장관 오찬간담회'는 본지를 비롯한 14개 회원사의 환경전문기자협회 주최아래 마련됐다.

이날 첫 질의는 불법방치폐기물의 120만3천톤 중 45%인 55만톤이 처리됐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나머지 65만톤도 올해 안에 전량 처리하겠다는 게 환경부 목표인데, 가능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더 이상의 불법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선 배출자와 처리자의 책임과 의무를 지금보다 훨씬 강화한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보는데, 제도개선 추진 성과를 진단했다.

또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로 우리나라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여러 대책들이 마련되는 가운데 최근 10년간 석탄재 폐기물 수입의 99.9%가 일본산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입제한을 할 계획에 대해 물었다.

게다가 환경산업분야에 R&D(연구개발) 연구개발의 과제나 사업에 대해 중간 점검할 필터링과 최종 결과를 곧바로 오픈할 시스템에 대해 질의했다.

뿐만아니라, 기후변화로 여름엔 폭염, 겨울엔 혹한, 그리고 스콜성 소나기까지 내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과 폭염에 대한 방안을 질문했다.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섬진강 하류의 염해피해로 재첩생산량 감소로 주민피해를 호소, 그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이밖에 음식물폐기물의 잔반처리에 대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정애의원(이상돈 의원 등)의 입법발의가 계류중인데, 시중 식용견(개사육장)에서 소화하는 비율 역시 상당 부문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것과 달리,그에 따른 환경정책을 질문했다.

조명래장관은 끝으로 환경부의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일명 화학제품안전법)’의 법제정 취지와 센터의 역할에 대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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