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을 청취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부의 김현수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 무난히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김 후보자가 지난 32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고 판단했다.

농해수위는 이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시사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농식품부에서 장기 재직하면서 식량· 유통· 식품분야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국제농업개발기금 등에서 업무를 수행했다고 주지했다.

그는 농업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실무 경험과 이론적 지식 등을 겸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대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농업· 농촌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농해수위는 지난 32년간 농식품부에서 근무한 경험과 농식품 분야의 전문성을 근간으로 농림축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료 출신 장관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위로부터 결정된 정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농촌 현장과 소통하고 현장에서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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